Macintosh LC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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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피자박스 맥의 시작, 어둠의 맥 세상에 빛을 가져다준 가난한 맥유저의 구세주.  LC 시리즈의 68030 끝판왕. 새로운 전설 LC475 에 가려진 비운의 기기.  

1990년 10월 애플은 기존의 高價마케팅 전략을 바꾸면서 LC 라는 모델을 시장에 투입한다. LC는 low-cost 의 略字로 모델명 자체에 貧티를 숨김없이 드러냈다.

존 스컬리 회장은 스티브 잡스 축출 후 맥 라인을 다변화 시켰다. 그래서 데스크탑형 최초 컬러 모델인 macintosh II 가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넘사벽인 가격은 대다수 맥유저를 여전히 어둠의 세상에 머물게 했다.

IBM 호환기종들은 여전히 도스에 머물고 있었지만 저가격과 화려한 컬러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었다. 반면 맥의 쨍쨍한 고해상도 흑백화면은 그자체로 좋았지만 컬러에 대한 갈망을 잠재울 수는 없었다. 특히 게임이 그러했다.

이에 애플은 Classic 과 LC, IIsi 세 모델을  투입하여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며 시장점유율 확대도 노리게 된다. 결과적으로 세 모델은 기존 모델인 SE, II, IIci 의 저가형으로 애플 시장점유율 확대에 기여했다.

LC는 저가격과 저성능을 위해  Macintosh II 에 사용된 16Mhz 68020 CPU 를 재사용 하고 데이터 버스를 16bit로 줄이고, 주문형 반도체에 RAM 을 10MB 까지만 인식하도록 프로그램 하였다. 특히 표준 640 x 480 해상도가 아닌 새로운 컬러 512 x 384 해상도를 지원했는데 이는 일부러 성능을 낮추어 IIsi, IIci 의 판매감소를 막기위한 조치였다.

LC를 위한 12″ 컬러 RGB, 흑백 모니터도 새로 출시했는데 늘 그렇듯이 LC 에 꼭 맞는 디자인으로 다른 모니터는 LC와 어울리지 않았다.

LC 의 파워서플라이 용량은 50W로 그 당시 기술로 상당한 저전력 소모를 구현하였다.

일부러 성능에 제약을 둔 모델이었지만 저렴한(?) 2,500$ 컬러시스템은 상당히 잘 팔려나갔다. 특히 LC PDS 에 꽂을 수 있는 Apple IIe 카드를 발매하여 기존 학교에 방대하게 구축되어 있는 애플컴퓨터용 소프트웨어를 계속 활용할 수 있는 점도 인기의 한 요인이었을 것이다. (물론 미국 기준이다)

LC 는 IIsi 와 마찬가지로 최초로 오디오 입력단자와 마이크를 기본으로 장착해서 모노사운드를 녹음할 수 있었다. 그래서 여러가지 재미있는 소리를 경고음으로 만들 수도 있고, 음악프로그램에 활용할 수도 있었다.

LC III+ (Performa 460)

컬러때문에 LC에 대한 동경이 매우 심했지만 LC와의 인연은 없는지 현재 보유하고 있지 않다. 희귀 기종인 LC III+가 LC와 디자인이 동일한 줄 알았는데 구하고 보니 LC475와 동일한 디자인 이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LC 디자인이 LC 475 디자인 보다 12″ 애플 모니터와 더 잘 어울린다. (당연한 건가?)

최초 컴퓨터로 LC 대신 Classic II 를 구입한 이유는 가격적인 요인도 있었겠지만 LC 의 CPU 가 68020 으로 가상메모리를 사용할 수 없어서 시스템 7을 원활하게 구동할 수 없었던 점도 있었다. 램도 2MB 밖에 안돼니 상대적으로 Classic II 가 돋보였다. 구입당시 LC II 가 출시 되었더라면 당연히 LC II 를 구입했을 것이다.

여담으로 맥마당 잡지에서 당시 무식꼴(musical) (기억이 가물가물 해서 ?) 이란 아이디를 가진 분의 LC VRAM 업그레이드 기사를 본 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LC의 인기가 꽤 높았기 때문에 디자인은 동일하면서 계속 후속 버젼업 모델이 출시되었다. LC II 는 2년 뒤인 1992년 3월 출시 되었고 ($1,400) LC III 는 1993년 2월 출시 되었다. ($1,350) LC III+ 는 1993년 10월 출시 되었다. ($1,300) 이때는 윈도 호환기종과의 경쟁이 고조되면서 애플이 고만고만한 모델을 마구 찍어대던 시절이었고 CPU 도 486, 68040 이 점점 대세를 이루던 시절이었다. 성능은 더 좋아지면서 가격은 떨어지던 좋은 시절이었지만, 컴퓨터를 이미 구입한 사람은 배가 아픈 시절이기도 했다.

LC II 는 16Mhz 68030을 탑재하고 시스템 7에 대응하기 위하여 기본 메모리를 4MB로 늘였지만 여전히 10MB로 제한하고 데이터 버스를 16bit로 일부러 성능을 낮춘 모델이었다. 비디오 회로를 약간 개조하여 VGA 와 멀티씽크 모니터도 지원하였다.

1년 후 출시된 LC III 는 25Mhz 68030을 탑재하고 데이터 버스도 32bit로 제대로 만들었다. 메모리도 72핀 SIMM을 최초로 채용하여 최대 36MB까지 늘릴 수 있어서 비로소 10MB의 제한에서 벗어났다. LC III 에 와서야 일부러 성능을 낮춘게 아닌 제대로 된 컴퓨터가 된 것이다. 이로서 1989년 출시된 IIci 와 비로서 비슷한 성능을 갖게 되었다. 물론 코프로세서가 옵션이어서 제약은 있었지만 기판 뒤 저항 몇개를 바꿔서 쉽게 33Mhz로 개조할 수 있는 장점도 있었다. 

8개월 후 출시된 LC III+ 의 외양은 LC 와 동일한 것과 LC 475와 같은 것 2가지가 있다고 한다. LC III+ 는 LC 475 와 동일한 1993년 10월에 출시 되었는데 왜 출시되었는지 미스테리다. 출시된 후 4개월만에 단종되었는데 LC 475는 900$ 인데 비하여 LC III+ 는 1300$ 이었다고 한다. 그당시 애플의 경영실패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LC III+ 는 단순히 LC III 의 25Mhz 68030을 33Mhz 68030으로 업그레이드 한 것이라 하고 시판된 기간이 매우 짧았기에 희귀하다고 한다.

68030 LC 시리즈의 끝판왕이라는 의미 때문에  구하려고 했는데 이베이에서 우연히 Performa 460을 쉽게 구했다. 그당시 LC III+ 를 구매한 사람은 아마도 LC 475 때문에 두고두고 후회했을 것이다.

LC 정수연산 테스트 <출처 oldmac.de>

Low End Mac 에서는 LC II 가 LC 보다 약간 벤치마크 성능이 떨어진다고 했는데 이 자료는 68030을 사용한 LC II 가 정수 연산에서 조금 더 빠른 결과를 보여준다. LC III 와 LC III+ 는 클럭속도 증가에 따른 것으로 해석 될 수 있다. 25Mhz 68LC040 는 33Mhz 68030보다 정수계산에서 2배 빠른 압도적 성능 격차를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LC 475 는 LC 보다 5.4 배 빠른 것이다.

LC 부동소수점연산 테스트 <출처 oidmac.de>

부동소수점 연산 테스트에서는 68882 FPU 를 장착한 LC 의 성능 변화가 눈에 띈다. FPU 카드를 장착한 LC 는 LC III 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 주었다. LC II(FPU) 보다 LC(FPU) 가 더 빠른데 68020 CPU 가 68030 CPU 보다 더 많은 부동소수점 연산을 FPU 카드에 떠넘기기 때문인거 같다고 한다. LC III+ 에 FPU 를 장착해도 코프로세서가 없는 LC 475 와 비슷한 결과인 것을 보면 LC 475 대신 LC III+ 를 구입한 사람은 가격과 성능면에서 엄청난 손실을 본 것이다.

LC co-processor card (68882)

At glance (LC III+)

  • 1993.10.18. 가격 1,300$ 으로 출시, 1994.2.14. 단종
  • 33Mhz 68030 CPU, 1MB ROM
  • 기본 4MB RAM으로 72핀 80ns SIMM 슬롯하나로 36MB 까지 확장가능
  • 기본 512KB VRAM, 256KB 100ns VRAM SIMM 슬롯하나로 768KB 까지 확장가능
  • 512 x 384, 640 x 480, 640 x 870, 832 x 624 해상도 지원
  • size (HxWxD): 2.9″ x 12.2″ x 15.3″, 무게 : 8.8 lbs
  • power supply : 50W

Technical Stu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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